5억짜리 광교아파트, 1억2500만원 내고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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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달 적금 붓듯이 주택에 대한 지분을 늘려 온전히 자기 집을 갖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들어섭니다.
무주택자들의 주거비를 완화하고 내 집 마련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인데요.
정윤형 기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첫선을 보이게 된다고요?
[기자]
경기도시주택공사는 오늘(4일)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저축하듯이 꾸준히 주택에 대한 지분을 늘려서 온전히 내 집을 만드는 제도인데요.
처음에는 분양가격의 10~25% 정도만 부담해 지분을 얻고 이후 20~30년 장기간에 걸쳐 나머지 분양대금을 내며 집에 대한 소유권을 완전히 갖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최초분양가가 5억 원이라면 처음 입주할 때 분양가의 25%에 해당하는 1억 2천500만 원만 내고요.
이후 나머지 금액과 가산이 자를 4년마다 내면 총 5억 9천만 원으로 20년 뒤, 집의 지분을 100%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지분 적립형 분양주택 제도는 지난 2021년 도입됐지만 실제 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얼마나 많이 공급되는지가 중요한 것 아닙니까?
[기자]
GH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A17블록 600 가구 가운데 240 가구를 지분적립형으로 분양할 계획인데요.
2025년 착공해 2028년 후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분적립형 특별공급은 40~50%, 일반공급 50~60%로 책정할 예정이고 거주의무기간 5년에 전매제한기간은 10년입니다.
GH는 시범사업 후 정책효과를 검토해 GH가 시행사로 참여 중인 3기 신도시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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