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에 밝은 눈 선물” 강서구, 드림스타트 안경지원[서울25]
서울 강서구가 시력 교정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새 안경을 지원한다.
강서구는 드림스타트 안경지원 사업을 통해 이달 중 시력 교정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 45명에게 안경을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안경지원은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매와 교체에 어려움을 가진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맞춤 안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서구가 지역 내 안경원과 협약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안경을 지원하고 성장기 아이가 시력 교정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추진하는 것이다. 안경 비용은 지역 내 협약 안경원 2곳이 일부를 후원하고 강서구가 일정 부분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인 A군(10)은 최근 시력 검사를 한 뒤 새 안경을 선물받고 “낡고 불편했던 안경 대신 선물 받은 새 안경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2015년부터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지역 내 안경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경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도 아동들에게 시력검사와 안경을 지원했으며 만족도가 높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시력 교정이 필요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 도움을 준 협약 안경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드림스타트 아동이 미래에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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