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공교육 회복의 날' 다짐식…교사 등 1000여명 참석

서울 서이초 사망 교사의 49재인 4일 경북 포항시 경북도교육청문화원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문화원 관계자들이 묵념하고 있다.2023.9.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4일 포항시 북구에 있는 경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9.4 공교육 회복의 날 공동체 다짐식 및 추모식을 거행했다.

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짐식과 추모식은 안타깝게 숨진 서이초 선생님을 추모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관계 회복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과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한 안전한 교육활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다짐식에서는 서이초 선생님 추모식에 이어 교육공동체 다짐식, 교권 보호 긴급 지원단 출범식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로 구성된 교권보호 긴급 지원단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법률 지원 등을 통해 교원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게 된다.

경북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 회복 종합 방안'을 마련해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침해 학생 및 학부모 등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하고 학교의 교육활동과 학습권이 최대한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공교육 회복은 교사들만의 다짐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함께 해야 된다며 공교육을 멈춰 세우고 공교육의 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다짐식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서로 존중하는 회복의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