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횡성군수 "동해안∼신가평 송전탑 주민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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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이 동해안∼신가평 송전탑 건설과 관련,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한전 측에 냈다.
횡성군은 500kV HDV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지역 주민의 조성·개선안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촉구문을 한국전력공사에 보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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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횡성군이 동해안∼신가평 송전탑 건설과 관련,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한전 측에 냈다.
횡성군은 500kV HDV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지역 주민의 조성·개선안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촉구문을 한국전력공사에 보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횡성군 북쪽 경계 일원 9개 마을에 걸쳐 추진 중이다.
특히 765kV 송전선로가 이미 관통된 이 지역은 기존 노선과 새로 추진하는 500kV 송전선로가 교차해 마을 전체가 중간에 고립될 우려가 있다.
여기다 환경등급 1등급지 부지가 다수 포함돼 있어 미래 자원인 산림 생태계의 심각한 훼손 우려는 물론 산사태 발생 위험마저 제기됐다.
이에 군과 주민들은 국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러 차례 개선안을 건의했다.
하지만 최근 한전으로부터 받은 공식이 답변은 주민의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상당히 부족하다고 군은 판단하고 있다.
이에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사업의 충분한 재검토를 촉구하는 내용을 촉구문에 담았다고 밝혔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지역 주민이 겪는 고통과 아픔이 치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함께할 것으로 한전의 보다 깊은 고민과 노력 기대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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