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휴가 해외로…제주 찾은 내국인 관광객 크게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 휴가철에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광협회가 4일 집계한 관광동향을 보면, 7월에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지난해 126만3300여명에서 올해 113만6천여명으로 10.1%가 감소했고, 8월에는 127만2200여명에서 108만7200여명으로 14.5%가 줄어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만8천여명에서 38만7900여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광협회가 4일 집계한 관광동향을 보면, 7월에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지난해 126만3300여명에서 올해 113만6천여명으로 10.1%가 감소했고, 8월에는 127만2200여명에서 108만7200여명으로 14.5%가 줄어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여름 피서철에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내국인들의 국외여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국인 관광객들이 감소하면서 관광사업체 경영도 부진한 상황이다. 코로나19 때 호황을 누린 제주도 내 골프장 이용객은 지난 5월까지 55만90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만9800여명에 견줘 29.2%나 줄었다. 관광 숙박업과 휴양 펜션, 일반 및 생활 숙박업, 농어촌 민박 등 숙박시설 매출도 전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관광업계는 최근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전면 허용에 따라 올해 안에 50여척의 중국발 크루즈 기항이 예정돼 있는 등 점차 관광업계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만8천여명에서 38만7900여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현장] 교육부 파면 협박에 울분, 20년 만에 병가를 쓰다
- 집권 2년차, 무서운 게 없는 윤석열 사단 ‘검찰 인사 카르텔’
- ‘간토대학살’ 일본에 한마디 않던 정부·여당…국내용 이념공세는 열일
- 해방 뒤 10년 육군총장 모두 친일…‘육사 뿌리’가 광복군 거부
- 국책연구기관 4곳 “오염수, 국민건강 위협”…정부는 비공개
- 숨진 60살 교사, 학부모 고소에 경찰 수사·교육청 감사 앞두고…
- ‘고발 사주’ 재판 받는 손준성, 검사장 승진했다
- 교사들, 징계 각오하고 거리로…“동료 죽음이 벌보다 두렵다”
- ‘해트트릭’ 손흥민, BBC 베스트11 올라
- “국민 자존심 지켜준 양금덕 어르신께”…청소노동자 손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