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장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필요"

이병희 기자 2023. 9. 4.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4일 미래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의장은 이날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에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헌법적 보장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4일 미래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의장은 이날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에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헌법적 보장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48년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이래 올해로 75주년을 맞았고, 과거 9차례 개헌을 거쳐 10번째 헌법을 맞이한 지 36년이 지났다"라고 운을 뗀 뒤 "날로 심해지는 정쟁 일상화와 지역 할거주의 등의 정치 악습으로 인해 그간 흩어졌던 개헌 의지를 하나로 모아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 제8장에서 지방자치를 보장하고 있지만, 2개의 헌법 조문만으로 지방자치를 규정하기에는 실질적으로 자치와 분권에 필요한 제도적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헌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차대한 문제로 조율과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도 했다.

끝으로 "이 자리가 대한민국 미래를 재설계하는 개헌이라는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마중물을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