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주위에서 ‘잘 친다’고 하니 더 자신감 붙어…매 경기 전력 다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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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2년차 내야수 김도영(20)이 SSG 랜더스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전에서 8-6으로 이겼다.
김도영은 "나는 그저 매 경기 전력을 다 해서 하고 있다. 팀 흐름이 좋은 상황에서 내가 중심에 있어 정말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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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2년차 내야수 김도영(20)이 SSG 랜더스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전에서 8-6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KIA는 2021년 7월 1일~8월 13일 이후 751일만에 8연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단독 4위로 도약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더욱 키웠다.
이번 경기에서 김도영은 2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 1도루로 팀의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김도영은 1회 무사 1루서 볼넷을 고른 뒤 최형우의 적시타 때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4-4로 맞서던 5회 2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빠른 발을 활용해 2루 도루도 성공했다.
7회 1사 2루에서 또 한 번 볼넷으로 출루한 김도영은 7-6으로 역전에 성공한 9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터트렸고, 포효로 기쁨을 표현했다.
김도영은 “나는 그저 매 경기 전력을 다 해서 하고 있다. 팀 흐름이 좋은 상황에서 내가 중심에 있어 정말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활약으로 예전에 다소 부진하던 시절의 답답함이 씻겨 내려갔다는 김도영은 “지난해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해보는 등 여러 경험을 한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멘탈(정신력)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타자들끼리 ‘질 것 같지 않다’는 얘기를 나눈다. 주위에서 ‘잘 친다’고 하니 우리도 더 자신 있게 치려고 한다”며 “내가 봐도 우리 팀 타격이 무섭다.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고 미소와 함께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도영은 “내가 못 쳐도 뒤에 (나성범, 최형우 등의) 선배님들이 계시니까 정말 마음 편하게 타석에 들어갈 수 있다”며 “레전드 선배님들이 함께 계셔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2022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타격왕에 오르며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타율 0.237(224타수 53안타), 3홈런 19타점 13도루 37득점에 그치는 등 다소 부진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지난 4월 2일 SSG전에서 홈으로 쇄도하던 중 중족골 골절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고, 3개월여 간 그라운드를 떠나있어야 했다.
하지만 6월 23일 복귀한 이후에는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타율 0.308(195타수 60안타), 3홈런 25타점 15도루 46득점으로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김도영의 활약에 KIA 역시 수치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 팀 타율이 0.259에서 0.293으로 올랐고, 승률도 0.622(28승1무 17패)를 기록중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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