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빈·카더가든, 일본 서브컬처 체험 완료

[서울=뉴시스]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방송. (사진=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영상 캡처' 제공) 2023.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카더가든이 일본의 서브컬처 문화에 푹 빠져들었다.

지난 3일 방송된 EBS TV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서는 곽준빈이 일본 여행 메이트 가수 카더가든과 함께 닌자 카페와 상인회 아이돌 등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일본의 서브컬처를 직접 체험했다. 여행 내내 "짜증난다"고 외친 카더가든도 환한 미소로 서브컬처를 즐기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곽준빈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동네에서 여행 메이트 카더가든을 만났다. 카더가든의 노래를 좋아한다며 팬심을 고백하던 것도 잠시 곽준빈은 "창모만 언급하던데?"라는 그의 말을 듣고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곽준빈과 카더가든의 여행 콘셉트는 바로 서브컬처계의 고인 물을 찾아다니는 것. 극악의 예약 난이도를 자랑하는 닌자 카페는 입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자랑했다. 평범한 음식에 닌자 콘셉트를 더했다.

또 다른 서브컬처의 성지인 이케부루코에도 발을 들였다. 도로 곳곳에 코스프레한 사람들이 늘어선 가운데 곽준빈은 리듬 게임만 17년을 했다는 초고수를 만났다. 한때 장구 좀 쳐봤다던 곽준빈 역시 리듬 게임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마침내 양국의 자존심을 건 리듬게임 한일전 빅매치가 성사됐다. 한껏 게임에 몰입한 곽준빈은 리듬 게임 고수와 완벽한 합을 발휘했다. 신나는 음악과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비트는 곽준빈과 카더가든, 리듬 게임 고수의 흥을 끓어오르게 만들면서 마침내 국가 대통합까지 이뤄냈다.

일본 여행의 마지막 날, 곽준빈과 카더가든이 찾아간 세 번째 서브컬처는 상인회 아이들 '돌아온 큐피드 걸즈'였다. 도쿄의 스카이트리로 위기에 처한 상점가를 살리기 위해서 상인회에서 기획한 중년 아이돌 '돌아온 큐피드 걸즈'는 공연과 함께 상점에서 일도 하고 있었다. 벌써 데뷔 12년 차가 됐다는 멤버의 말에 곽준빈과 카드가든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칼군무에 감탄하던 곽준빈, 카더가든은 안무를 배워 '큐피드 보이즈'의 데뷔 무대를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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