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 국가정원 노동자 농성 천막 압수수색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3. 9. 4.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쯤 순천시청 앞에서 농성 중인 순천만국가정원 노조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수사관 총 9명을 보내 순천만국가정원 노조 지회장·부지회장·조합원 등 총 3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순천시가 박람회 이후 국가정원 동문 앞에서 두 달간 천막 농성을 벌인 노동자들에 대해 공무집행혐의 등으로 고소함에 따라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천시, 노동자 대상 공무집행방해치상 등 4건 고소
4일 순천경찰이 국가정원 노동자 농성 천막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전남 순천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쯤 순천시청 앞에서 농성 중인 순천만국가정원 노조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수사관 총 9명을 보내 순천만국가정원 노조 지회장·부지회장·조합원 등 총 3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순천시가 박람회 이후 국가정원 동문 앞에서 두 달간 천막 농성을 벌인 노동자들에 대해 공무집행혐의 등으로 고소함에 따라 진행됐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2월 시청 정문 앞 국가정원 노동자들의 천막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빚어진 일과 지난 3~5월까지 2개월간 국가정원 동문 앞에서 노동자들이 밤샘 천막 농성을 벌인 일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등 총 4차례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들은 순천시에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집회를 벌여왔다.

이와 관련 노동자 11명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으며, 지노위는 이들에 대해 모두 '부당해고' 인정 판결을 내렸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