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과감해졌다"…김세정, 2년5개월만의 가수 컴백→전곡 작사한 '문' 열렸다 [MD신곡](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세정이 가수로 컴백했다.
김세정은 4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 앨범 '문(門)'을 발표했다. 지난 미니 앨범 'I'm'에 이어 2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門)'은 "미지의 공간을 향해 나아가는 '문'을 뜻하기도, 그동안 표현하지 못하고 감춰뒀던 공간을 향해 들어가는 '문'을 뜻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김세정은 더블타이틀곡을 꺼내들었다. '항해'와 '톱 오어 클리프(Top or Cliff)' 두 곡이다. 특히 김세정은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1곡 전곡 직접 작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내는 동시에 김세정만의 '문' 뒤에 담아뒀던 솔직한 감성도 표현했따.
'항해' 뮤직비디오는 미지의 세계로 여정을 떠나는 동화 같은 이야기 속의 김세정을 그려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 빛나는 벽장의 문을 통해 미지의 세계로 향한 김세정이 많은 이들을 만나며 자신의 이야기를 펼친다. 자유분방하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영상의 다양한 색감과 축제의 분위기를 통해 극대화했다.
'톱 오어 클리프' 뮤직비디오는 곡 제목처럼 '정상'일 수도, '절벽'일 수도 있는 아이러니한 감정을 담아냈다. 내면의 갈등을 표현한 김세정의 연기는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라인과 강렬한 영상미로 표현된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연상하게 한다.
김세정은 이날 열린 언론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에 대해 "더 과감해지고 나 자신에게 용기를 갖고 나를 믿을 수 있는 생각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며 "곡 하나하나 선정할 때도, 쓸 때도 그런 시간을 쌓아왔다. 이번 앨범만큼은 제가 저를 더 사랑하고 믿을 수 있었고, 용기를 낼 때에도 불안해하지 않는 제 자신을 보면서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가수 컴백한 김세정은 오는 23일부터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3 KIM SEJEONG 1st CONCERT 'The 門'' 투어를 연다.
▲ 이하 김세정 신곡 '톱 오어 클리프' 가사 전문.
나를 가두기를 원해
넌 굳이
벗겨 나의 숨은 weakness (hey, no no)
겨우 이게 너의 method
그걸로 만족해 넌?
그게 너와 나의 차이라면 넌
느껴지는 게 있긴 하니
그조차 nothing
넌 역시 stupid
돌아서 날 봐 again
* Woo babe
Party의 초대엔 넌
애초에 없었어
Dear god
Please save the little man
** Look, I deserve it
그 어떤 누가 와도 난 증명해 I'm sure
너의 그 약한
손짓 따윈 닿지 않아 내겐, that's right?
I'm the right person
I'm standing alone here
내게 말해 부디 너의 속내
보여 너의 뒤의 something
이미 알아 너의 lie
Stop it
뻔한 짓은 하지마
You like easy things
보여 너의 level
부서져 보기는 했니
난 너완 달라
찢기고 깨져 여기 남아 있어
* Repeat
** Repeat
I'm on top 사실
On the cliff
Look, I deserve it
그 어떤 누가 와도 난 증명해 I'm sure
I am not lonely
호의 따윈 필요치 않아 내겐, that’s right?
I'm the right person
I'm standing alone here
Don't need a f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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