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라인업 강화 토스뱅크, 주담대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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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신규 여신 상품 출시를 통해 대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토스뱅크는 인터넷뱅크 3사 중 유일하게 주담대 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음.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주담대 판매를 통해 성장률 및 점유율을 확대는 물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주담대 비중을 높혀 건전성 지표 개선 등의 긍정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토스뱅크도 포트폴리오 다변화 관점에서 충분히 출시를 고민할 여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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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 지방은행과 공동대출 출시 계획도
카뱅 성장률 끌어올린 '주담대'…출시시점 고민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토스뱅크가 신규 여신 상품 출시를 통해 대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인터넷뱅크 3사 중 유일하게 취급하고 있지 않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카드도 언제 꺼낼 지 관심을 모은다.
토스는 동사는 하반기 중 신규 여신 출시를 통해 여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월세 대출 출시에 이어 하반기 중 지방은행과 함께하는 공동대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대출 평균금리는 7.31%로 카카오뱅크 및 케이뱅크의 5.43%, 5.81% 대비 높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전·월세 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지 않아 신용대출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타행 대비 중저신용 차주 비중도 높다. 이번 신상품 출시는 토스뱅크에 대출 라인업 확대에 따라 타행과 대출금리 격차를 좁힐 기회다.
대출 상품의 또다른 중요한 축인 주담대의 경우 고심이 깊다. 토스뱅크는 인터넷뱅크 3사 중 유일하게 주담대 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음. 주담대를 공격적으로 실행했던 카카오뱅크(323410)가 대출 성장률과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토스뱅크도 이를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주담대 판매를 통해 성장률 및 점유율을 확대는 물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주담대 비중을 높혀 건전성 지표 개선 등의 긍정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토스뱅크도 포트폴리오 다변화 관점에서 충분히 출시를 고민할 여지가 크다”고 전했다.
다만 토스뱅크는 최근 50년 만기 주담대와 관련된 논란에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를 가계부채 폭증 원흉으로 지목, 조만간 은행권에 만기 기간을 축소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내릴 방침이다.
한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주담대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맞으나 지금은 잇단 50년 만기 논란으로 시기가 좋지 않다”며 “추후 주담대 상품을 출시하게 된다면 대환 쪽으로 우선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업급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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