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폐그물에서 버둥버둥…'멸종위기' 어린 매부리거북 구조
장연제 기자 2023. 9. 4. 18:05
제주 앞바다에서 버려진 그물에 걸려 버둥대던 멸종위기종 매부리바다거북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어제(3일) 오전 9시 40분쯤 운진항 서방파제 약 20m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매부리바다거북을 구조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거북이는 다리와 몸통이 버려진 그물에 걸려 옴짝달싹 못 하고 있었습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어제(3일) 오전 9시 40분쯤 운진항 서방파제 약 20m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매부리바다거북을 구조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거북이는 다리와 몸통이 버려진 그물에 걸려 옴짝달싹 못 하고 있었습니다.
거북이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먼저 바다에서 굵직한 그물을 제거한 뒤 거북이를 배로 옮겨 잔그물까지 제거했습니다.
확인 결과 해당 거북이는 멸종위기종인 매부리바다거북으로, 길이 30㎝·너비 20㎝·무게 5㎏였습니다.
다 자랄 경우엔 등갑 길이가 80~100㎝에 무게가 60~85㎏까지 나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매부리바다거북은 특히 등갑이 아름다워, 불법 포획 등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불법포획 흔적이 없고 상처가 발견되지 않아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해 방생 조치 했다"며 "살아있는 거북이가 발견돼 구조된 사례는 올해 처음이다. 해양보호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을 바다로 돌려보내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확인 결과 해당 거북이는 멸종위기종인 매부리바다거북으로, 길이 30㎝·너비 20㎝·무게 5㎏였습니다.
다 자랄 경우엔 등갑 길이가 80~100㎝에 무게가 60~85㎏까지 나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매부리바다거북은 특히 등갑이 아름다워, 불법 포획 등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불법포획 흔적이 없고 상처가 발견되지 않아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해 방생 조치 했다"며 "살아있는 거북이가 발견돼 구조된 사례는 올해 처음이다. 해양보호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을 바다로 돌려보내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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