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트, '2023 과학기술창업 경진대회'서 창업리그 장려상 수상

AI(인공지능)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딘트(대표 원동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3 과학기술창업 경진대회(연구자리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과학기술창업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연구성과 기반의 예비창업팀과 업력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대회다. 11개 부처가 함께 운영하는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3'의 예선 리그로 올해 신설됐다.

지난 4월 기업 모집을 시작해 서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20개(창업리그 10개팀, 예비창업리그 10개팀) 팀이 선발됐고 8월 사업화 컨설팅을 거쳐 최종 10개 팀이 선정됐다.

에딘트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을 거쳐 창업한 AI 기술기업이다. AI 기반 온라인 시험 자동 관리감독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이번 대회는 지난해 9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이전한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이전받은 기술은 정면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 시선 방향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라며 "시선 방향에 더해 얼굴 방향, 시선과 얼굴 방향의 일치성, 시선 검출 신뢰도 등 다양한 항목을 검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회 수상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면서 "본선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딘트는 이번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상금 250만원과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참여권'을 획득했다. '도전! K-스타트업 2023' 본선에서 입상할 경우 기술이전, 출자, 투자유치, 멘토링 등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에딘트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