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간첩단 의혹' 재판 본격화...'반대신문 사항 천여 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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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간첩단' 의혹 사건 재판이 반년 만에 증거조사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피고인 측이 증인 한 명에 질문 천여 개를 준비했다고 언급하며 장기간 법정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황 씨 변호인은 증인에 대해 반대신문 사항을 천오백 개 정도 준비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앞서 검찰이 증인으로 60여 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증인 신문이 마무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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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간첩단' 의혹 사건 재판이 반년 만에 증거조사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피고인 측이 증인 한 명에 질문 천여 개를 준비했다고 언급하며 장기간 법정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총책 황 모 씨 등 4명의 공판을 열어 본격적인 증인 신문을 시작했습니다.
첫 증인으로 피고인들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국가정보원 직원이 채택됐는데, 재판부가 국가 안위를 이유로 신문 과정을 비공개하기로 하자 피고인 측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황 씨 변호인은 증인에 대해 반대신문 사항을 천오백 개 정도 준비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앞서 검찰이 증인으로 60여 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증인 신문이 마무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황 씨 등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캄보디아 등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해 공작금 7천 달러를 받고 지령에 따라 국내 정세를 수집해 북한에 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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