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모아타운으로 주거환경 개선"…강서구 화곡동 방문

이윤화 2023. 9. 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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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4시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추진 현장을 찾아 민원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로 아파트 단지처럼 공동주택 및 공영주차장과 같은 편의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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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현장 점검
"주민 뜻 잘 모아준다면 환경 개선 노력할 것"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4시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추진 현장을 찾아 민원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추진 현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모아타운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로 아파트 단지처럼 공동주택 및 공영주차장과 같은 편의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강북구 번동(5만㎡) 을 모아타운 시범사업지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8월 기준 70개소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화곡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현황을 관계자들에게 보고 받고, 모아타운 추진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 상의 변화를 예로 들며 모아타운 제도의 취지를 현장에 나온 주민에게 설명했다. 오 시장은 골목길, 건축물 등 사업대상지 구역 내 노후 상태도 직접 점검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내에는 녹지면적이 부족하거나 주차난이 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임에도 재개발이 어려운 동네가 많다”며“모아주택, 모아타운 제도 통해 새로 (주택을) 짓게 되면 주거 환경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 내 주민들이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시작할 수 있도록 해 드린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뜻만 잘 모아주신다면 수년 내에 주거환경을 확실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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