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5시리즈 6년만에 풀체인지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3. 9.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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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한국서 세계 최초 출시
BMW 뉴 5시리즈. BMW코리아

BMW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5시리즈의 완전변경 모델 '뉴 5시리즈'가 오는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4일 BMW코리아는 뉴 5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BMW 숍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서 누적 8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이번 뉴 5시리즈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신형 모델이다.

한국은 중국·독일에 이어 BMW 5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시장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신규 등록된 5시리즈 차량은 총 2만1166대로 집계됐다. 현지 전용 모델이 생산·판매되는 중국과 BMW 본고장인 독일을 제외하면 한국은 5시리즈의 해외 최대 시장인 셈이다.

지난해 기준 BMW그룹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중국(33.1%) 미국(15.1%) 독일(10.6%) 영국(6.6%)에 이어 다섯 번째로 컸다.

국내 출시 가격은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6940만원부터, 순수 전기 모델은 9390만원부터 각각 시작한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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