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N' 출시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3. 9. 4. 17:57
가격은 7600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최초의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에 84kwh(킬로와트시)의 고출력 배터리와 전기차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N 전용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아이오닉5 N에는 합산 448㎾(609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일정 시간 동안 출력을 높이는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은 478㎾(650마력)로 늘어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4초에 불과하다.
이 밖에도 아이오닉5 N에는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전·후륜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 등이 탑재됐다.
아이오닉5 N은 소리를 활용해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감도 구현했다. 가상 변속 시스템 'N e-시프트'와 10개의 스피커를 통해 엔진 소리 등 가상 음향을 제공하는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적용했다. 아이오닉5 N의 판매가격은 8005만원(개별소비세 5% 적용 기준)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구매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약 7600만원으로 내려간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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