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로 게임아이템 1억 쓴 카카오 임원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2023. 9.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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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책임자 정직 3개월 징계

카카오의 그룹장급 임원이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했다가 사내 징계를 받았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는 재무그룹장 A부사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고 심의 결과를 사내에 공지했다. 앞서 카카오는 A부사장이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을 결제하는 등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카카오 윤리경영팀이 제보 내용을 확인한 후 상임윤리위원회가 취업규칙, 윤리규정 위반 등으로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A부사장은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카카오는 해당 임원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게임 결제액 전액을 환수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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