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첫 해외 출장 폴란드서 세일즈
13~15일 현지 포럼 참석
방산·인프라·원전 협력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이 첫 해외 출장지로 폴란드를 선택했다. 그는 폴란드에서 방산·인프라스트럭처·원전·에너지 세일즈 등에 나설 예정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류 회장은 오는 13~15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리는 크리니차포럼(Krynica Forum)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전경련 회장에 선임된 이후 첫 번째 해외 출장이다. 크리니차포럼 민관합동사절단 주관 기관은 전경련이다.
크리니차포럼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명예 후원하는 국제회의로, 방산·인프라·원전·에너지 분야 등에서 폴란드와 협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 류 회장은 방산기업 풍산의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하다.
크리니차포럼에서는 한·폴란드 포럼도 추진된다. 에너지, 방산 등 여러 분과 중 국가 관련은 한·폴란드 포럼이 유일하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7월 폴란드 바르샤바 웨스틴호텔에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과 폴란드 간 주요 협력 과제로는 에너지·플랜트·방산 등 협력 강화,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협력 확대, 제3시장 공동 진출 등이 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우리 기업들과 폴란드의 협력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거점으로 폴란드가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폴란드에 이어 연말에는 미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제35차 한미재계회의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한미재계회의는 전경련이 미국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공동 주최하는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논의 기구다. 한국 측 위원장은 류 회장이다.
[정승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충전 고통없이 1000km…확 바뀐 ‘그랜저값’ 아빠차, 한국 올까 [카슐랭] - 매일경제
- “SKY 문사철 자퇴하고 지방 의대로”…2131명 떠나며 역대최다 - 매일경제
- “이륙 1분 뒤 ‘펑’, 기체가 갑자기”…169명 태운 中비행기에 무슨일이 - 매일경제
- 평균연봉 1억 넘는데, 줄퇴사…‘신의 직장’ 산업은행 2030 이탈 심각 - 매일경제
- 5년 후 5000만원 목돈…“9월 청년도약계좌, 오늘부터 신청하세요” - 매일경제
- “10만원 넘어도 불티나게 팔린다”…한국서도 난리난 이 옷 - 매일경제
- 에코프로비엠보다 더 올랐다…시총 100위에서 10위로 뛴 종목은 - 매일경제
- “6만원만 더 내면 입장”…비행기 안에 등장한 ‘성인전용구역’의 정체 - 매일경제
- “찾으면 최소 80억”…살때 5만원이던 이 녀석에 전세계 난리, 뭐길래 - 매일경제
- VNL 2연속 전패→48년 만에 亞선수권 4강 실패 ‘참사’…항저우 AG 어쩌나, 17년 만에 노메달 수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