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첫 해외 출장 폴란드서 세일즈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3. 9. 4. 17: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경련 회장 본격 행보
13~15일 현지 포럼 참석
방산·인프라·원전 협력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이 첫 해외 출장지로 폴란드를 선택했다. 그는 폴란드에서 방산·인프라스트럭처·원전·에너지 세일즈 등에 나설 예정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류 회장은 오는 13~15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리는 크리니차포럼(Krynica Forum)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전경련 회장에 선임된 이후 첫 번째 해외 출장이다. 크리니차포럼 민관합동사절단 주관 기관은 전경련이다.

크리니차포럼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명예 후원하는 국제회의로, 방산·인프라·원전·에너지 분야 등에서 폴란드와 협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 류 회장은 방산기업 풍산의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하다.

크리니차포럼에서는 한·폴란드 포럼도 추진된다. 에너지, 방산 등 여러 분과 중 국가 관련은 한·폴란드 포럼이 유일하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7월 폴란드 바르샤바 웨스틴호텔에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과 폴란드 간 주요 협력 과제로는 에너지·플랜트·방산 등 협력 강화,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협력 확대, 제3시장 공동 진출 등이 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우리 기업들과 폴란드의 협력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거점으로 폴란드가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폴란드에 이어 연말에는 미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제35차 한미재계회의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한미재계회의는 전경련이 미국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공동 주최하는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논의 기구다. 한국 측 위원장은 류 회장이다.

[정승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