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BND), '담백해도 진해도 모두 통하는 BND청춘'(쇼케 종합)

박동선 2023. 9.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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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옆집소년' 보이넥스트도어가 록킹감각을 더한 청춘힙합으로 본연의 일상공감 소년매력을 좀더 깊게 전한다.

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 첫 EP 'WHY..'(와이)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 이날 쇼케이스는 신아영 아나운서의 사회 아래 타이틀곡 '뭣같아', 수록곡 'ABCDLOVE' 등의 무대시사와 함께 데뷔 첫 컴백을 맞이하는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의 소회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니앨범 'WHY..'는 지난 5월말 데뷔싱글 'WHO!' 이후 3개월만에 발표되는 첫 미니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KOZ 수장 지코, 프로듀서 팝타임(Pop Time)의 협업과 함께, 데뷔활동에서의 청량감 어린 옆집소년 매력과 연결된 첫 사랑과 이별의 청춘서사를 진솔하게 표현한다.

리우와 운학은 “WHO!에 이어지는 스토리로, 싱글 수록곡들과 함께 준비해왔던 대칭구도의 앨범”이라며 “첫사랑 또래라면 공감할만한 앨범이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앨범 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첫 사랑 이후의 힘든 시간을 묘사하는 발라드 'Crying', 첫 이별의 복잡한 감정선을 직선적으로 표현한 록킹한 힙합댄스곡 '뭣 같아', 이별의 감정을 점점 치유해가는 청춘의 감정선을 재치있게 그린 'ABCDLOVE' 등이 핵심으로 채워진다.

여기에 싱글 발매곡 '돌아버리겠다', 'One and Only', 'Serenade' 등 생기발랄한 곡들이 신곡과 대비된 구도의 감성을 상징하며 담겨진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운학과 이한은 “데뷔 전부터 준비했던 앨범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 데뷔활동 직후에는 그저 스케줄에 급급했다면, 이제는 조금 더 성장한 폭과 함께 제 마음을 팬들에게 풍부하게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무대로 본 보이넥스트도어 미니앨범 'WHY..'는 생동감 있는 청춘의 사랑감정 표현들을 폭넓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보였다.

우선 타이틀곡 '뭣 같아'는 펑키한 록밴드 분위기의 사운드를 핵심으로 한 힙합 컬러감과 함께, 그 사운드를 자신들만의 청춘컬러감으로 표현하는 듯한 움직임으로 소화하는 듯 보였다.

주요 절부분이나 후렴에서 터지는 감성포인트들은 소위 팝록테마를 넘어, 록밴드 사운드의 힙합 컬러감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상당한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록곡 'ABCDLOVE'는 이와는 좀 다른 멋으로 비쳤다. 데뷔곡 당시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청춘감을 고스란히 떠오르게 하는 가벼운 톤과 함께, 멤버들의 다채로운 순수포인트들이 듣는 재미를 돋우는 듯한 인상을 준다.

태산은 “다소 강렬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곡명들은 곡의 전반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를 찾다가 선택된 것”이라며 곡명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한편, “컴백 타이틀곡을 준비하는 이러저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조언을 주셨다. 특히 뮤비촬영장에서는 직접 오셔서 하나하나 제안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운학과 명재현은 “보이넥스트도어의 강점은 오랜 기간의 연습생활과 함께 직접 무대를 만들면서 대화체로 일상감정을 풀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이 데뷔곡은 물론, 이번 컴백활동을 통해서도 비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지막으로 보이넥스트도어는 소규모 컴백대전 격의 9월 가요활동 라인업과 함께, 자신들의 청춘매력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활동의지를 다졌다.

이한과 성호는 “첫 음악방송 무대에서의 팬 시선이 잊혀지지 않는다. 지난 앨범과는 다른 분위기의 곡과 함께 팬들이 주신 사랑을 제대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소통에 신경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태산과 명재현은 “많은 아티스트들의 컴백 사이에서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이자, 스스로 멋진 라인업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금일 오후 6시 첫 EP 'WHY..'(와이) 발표와 함께, 타이틀곡 '뭣 같네'를 앞세운 데뷔 첫 컴백행보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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