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둔화에 알루미늄 선물 16% 하락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9. 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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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도 20개월만에 최저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비철금속 원자재 가격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비가 줄어든 가운데 중국 생산량이 많은 비철금속은 공급을 제한했던 요인이 해소되면서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연초 t당 2663달러에서 현재 t당 2240달러로 16%가량 하락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8월 중순 알루미늄 3개월 만기 선물 대비 현물 가격 할인폭은 t당 55달러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루미늄 가격이 떨어진 것은 중국 알루미늄 제품이 감소한 데다 공급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니켈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지난달 니켈 가격은 t당 2만달러에도 못 미치며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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