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잼버리 파행 원인, 농업용지 근본적 한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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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 대회의 파행 원인으로 농업용지를 부지로 사용한데다 부지 조성이 급박하게 이뤄지고 폭우까지 겹친 탓이라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겪은 이유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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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 대회의 파행 원인으로 농업용지를 부지로 사용한데다 부지 조성이 급박하게 이뤄지고 폭우까지 겹친 탓이라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겪은 이유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행사 초기 어려웠던 원인 중 하나는 (잼버리 부지가) 농생명용지(농업용지)였다는 근본적 한계 때문"이라며 "부지 선정 경과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세계스카우트 연맹 현지 실사 단계에선 분명 관광레저용지로 하겠다고 했고 2020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지연되면서 2017년 새만금위원회에서 부지를 농업용지로 변경하고 부지 조성이 지난해 12월 끝났다"며 "올해 와서야 기반 시설과 상부 시설을 놓을 수 있었던 급박함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프레잼버리가 당초 2021년 열렸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고, 2022년으로 넘어왔는데 야영지가 2022년 12월에 조성돼 1만여명이 모여서 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되지 않았다"며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폭우로 배수가 어려웠었다는 점도 토로했다.
야당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회를 신청해 개최가 결정된 것은 박근혜 정부 때"라며 "대회는 윤석열 정부 때 개최해 실행했고, 부족했으면 현 정부에서 최선을 다해 성공시켜야 하는게 기본자세 아닌가. 이걸 왜 전 정부 탓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김 장관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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