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러시아, 김정은에 북중러 연합훈련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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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4일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중러 연합훈련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7월) 북한을 방문해 김 국무위원장을 면담할 당시 아마 북중러 연합훈련에 대한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김규현 국정원장이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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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한은진 기자 = 국가정보원은 4일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중러 연합훈련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7월) 북한을 방문해 김 국무위원장을 면담할 당시 아마 북중러 연합훈련에 대한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김규현 국정원장이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가 북한과 무기 거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거래 협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을 통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 방북 이후에 또 다른 그룹이 무기 거래를 위한 후속 논의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면서 "향후 수개월간 (북러) 고위급간 논의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기 거래(협상)에 따라 러시아군은 북한으로부터 상당한 수량과 다양한 유형의 탄약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국정원장은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시스템 해킹과 관련해선 "국정원이 점검 중이며 9월 중 선관위와 협의해 해킹 점검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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