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동생 이수현 남친 마음에 든 적 없다…좋은 경험 했으면"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악뮤(AKMU,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동생 이수현의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악동뮤지션과 매니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현은 결혼을 앞둔 매니저에게 "준비는 잘하고 있냐"고 물은 뒤 매니저가 "청첩장을 만들었고 축가는 최고의 가수님께서 (부르기로 했다)"고 하자 "어떻게 섭외하셨냐"고 물었다.

이후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상 최고의 남매 듀엣 악뮤가 해주기로 했다"며 "축가 해주겠다고 해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수현은 "(예비 신부) 언니랑 같이 밥 먹지 않았나. 언니를 보니까 왜 오빠랑 영혼의 단짝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식사를 이어가던 중 그는 매니저에게 "근데 보통 오빠 나이 때 결혼하는 게 적당한 거냐"고 물었다. 매니저는 "제 주변에는 제 나이 때 하더라. 이 사람이다 싶을 거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현은 "찬혁이 오빠가 오빠랑 나이가 비슷하지 않나. 오빠도 이제 슬슬 결혼할 때가 됐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하면 어떨 거 같냐"는 질문에는 "어떻다기보다 그냥 진짜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수현은 "원래 오빠의 목표가 되게 단란한 가정을 꾸려서 거기에 집중하는 거"라고 했다. "어떨 거 같냐"는 질문에는 "울진 않을 거 같고 오히려 뿌듯한 마음일 거 같다. '우리 오빠 결혼하는구나.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수현과 매니저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이찬혁은 "동생이 결혼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빨리했으면 좋겠다. 수현이의 성향상 곁에 누군가 있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오빠들은 여동생의 애인이 있는지 체크하지 않냐"는 물음에 이수현은 "저는 무조건 만나는 사람이 있으면 오빠에게 소개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혁은 "마음에 들었던 적은 없는데"라며 "실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표현한 적은 없다. 좋은 경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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