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美 전기차업체에 카메라 모듈 공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기가 미국 전기차 기업에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기는 4일 공시를 통해 "미국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공급 수량 및 금액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테슬라의 모델 S·3·X·Y 등 주요 승용차와 사이버트럭 등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향후 출시할 전기차의 카메라 모듈 사양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번 공급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가 미국 전기차 기업에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업체는 테슬라로 추정되고 공급 규모는 수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테슬라 자율주행용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에 이어 삼성전기가 카메라 모듈까지 수주하며 삼성·테슬라 간 ‘미래차 협업’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지 2022년 6월 9일자 A1, 10면 참조
삼성전기는 4일 공시를 통해 “미국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공급 수량 및 금액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기업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계약 당사자는 테슬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2022년 6월 한경의 테슬라 공급 관련 보도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테슬라와의 공급 계약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테슬라의 모델 S·3·X·Y 등 주요 승용차와 사이버트럭 등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에 장착되는 카메라 모듈은 도로 신호, 표지판, 장애물 등을 촬영해 전기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자율주행 칩으로 보내는 부품이다. 삼성전기는 500만 화소 이상 초고화질 제품을 테슬라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테슬라 부품 핵심 공급처로 자리 잡았다. 테슬라는 향후 출시할 전기차의 카메라 모듈 사양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번 공급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테슬라의 협업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칩 ‘HW5.0’ 물량 절반 이상을 수탁생산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아들은 살해 당했다"…2조 재산 남기고 떠난 억만장자 [신정은의 글로벌富]
- 中 배터리가 남아돈다…"중국산 채웠다간 큰일" 유럽車 경고
- "5억짜리 광교 아파트 1억2500만원만 내고 사세요"
- 월 200만원씩 적금 1년 부으면 붙는 이자가…"쏠쏠하네"
- 카카오 임원, 법카로 게임에 1억 썼다…정직 3개월 조치
- '나는솔로' 16기 영숙, 결국 사과…"오해해서 화냈다"
- 노사연·노사봉, 부친 논란 입 열었다…"사실 아니야"
- 고소영 이어 홍진영도 송정동 건물주…빌딩 35억에 매입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새 걸그룹 꾸린다
- "이 차 진짜 신세계다"…오송 지하차도 의인, 새 화물차에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