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올라 이어 하이쿠이까지… 타이완, 잇따른 태풍에 피해 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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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태풍이 잇달아 타이완을 강타해 당국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사올라에 이어 이날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타이완에 상륙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이번 태풍은 4년 만에 섬에 상륙해 중앙산맥을 넘는 첫 태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기상 당국은 하이쿠이가 중국 남부 해안으로 북상함에 따라 이날 오전 푸젠성과 광둥성 일대에 태풍 경로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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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사올라에 이어 이날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타이완에 상륙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타이완 중앙기상국은 하이쿠이가 서부 해상으로 빠져나가는 듯했지만 동쪽으로 방향을 돌려 4일 오후 4시쯤 타이완 남서부에 다시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앞선 사올라가 경로를 간섭해 하이쿠이를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국은 "밤새 태풍의 중심이 타이완 남부 가오슝 지역을 휩쓸었지만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형지물로 인해 위력이 약해졌다"고 밝혔다. 하이쿠이는 시속 약 140㎞의 강풍을 동반했으며 2만1000개 이상의 가구에서 전력이 끊겼다. 현재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틀간 태풍으로 인해 80여 명이 다쳤으며 남·동부 주민 7000명 이상이 산사태를 피해 긴급 대피했다.
태풍으로 인해 주요 항공사들 역시 큰 피해를 봤다. 이날 타이완의 국내선 항공 189편이 운행 중단됐으며 국제선 항공의 경우 23편이 취소됐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이번 태풍은 4년 만에 섬에 상륙해 중앙산맥을 넘는 첫 태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기상 당국은 하이쿠이가 중국 남부 해안으로 북상함에 따라 이날 오전 푸젠성과 광둥성 일대에 태풍 경로를 발령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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