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어 도내 31개 시군도 '1회용 플라스틱 퇴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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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시군 공무원들의 1회용 컵 사용 금지를 확대한다.
경기도는 4일 도청에서 31개 시군과 이런 내용을 담은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선포식'을 했다.
경기도가 시작한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정책을 시군으로까지 확산해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공공 부문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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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시군 공무원들의 1회용 컵 사용 금지를 확대한다.
경기도는 4일 도청에서 31개 시군과 이런 내용을 담은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선포식'을 했다.
경기도가 시작한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정책을 시군으로까지 확산해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공공 부문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다.
선포식에 참석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시군 부단체장들은 ▲ 공공청사 입점 매장 다회용컵 전용매장 전환 및 다회용컵 회수·세척 체계 구축 ▲ 1회용품 없는 지역축제 전환 ▲ 다회용품 지원 확대 및 이용 활성화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 선언문을 낭독했다.
아울러 1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축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문화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데 공공기관이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겠다'라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회용 또는 재활용 물품을 사용했다.
염 부지사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와 31개 시군이 손을 잡고 선언한 플라스틱 제로 실천이 도민들의 긍정적인 의식변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와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1회용 플라스틱 제로'를 선포하고 올해 4월부터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 금지 및 다회용품 사용을 추진 중이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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