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어 도내 31개 시군도 '1회용 플라스틱 퇴출' 동참

김경태 2023. 9. 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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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시군 공무원들의 1회용 컵 사용 금지를 확대한다.

경기도는 4일 도청에서 31개 시군과 이런 내용을 담은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선포식'을 했다.

경기도가 시작한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정책을 시군으로까지 확산해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공공 부문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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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시군 공무원들의 1회용 컵 사용 금지를 확대한다.

경기도는 4일 도청에서 31개 시군과 이런 내용을 담은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선포식'을 했다.

경기도·31개 시군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선포식 (수원=연합뉴스) 경기도는 4일 도청에서 31개 시군과 함께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선포식'을 하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2023.9.4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가 시작한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정책을 시군으로까지 확산해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공공 부문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다.

선포식에 참석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시군 부단체장들은 ▲ 공공청사 입점 매장 다회용컵 전용매장 전환 및 다회용컵 회수·세척 체계 구축 ▲ 1회용품 없는 지역축제 전환 ▲ 다회용품 지원 확대 및 이용 활성화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 선언문을 낭독했다.

아울러 1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축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문화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데 공공기관이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겠다'라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회용 또는 재활용 물품을 사용했다.

염 부지사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와 31개 시군이 손을 잡고 선언한 플라스틱 제로 실천이 도민들의 긍정적인 의식변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와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1회용 플라스틱 제로'를 선포하고 올해 4월부터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 금지 및 다회용품 사용을 추진 중이다.

(수원=연합뉴스)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31개 시군,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선포식'에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와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1회용 플라스틱 제로실천 선서를 하고 있다. 2023.9.4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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