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시간 속으로’ 안효섭 “타임슬립한다면 동갑의 부모님에게로”
하경헌 기자 2023. 9. 4. 17:46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에 출연하는 배우 안효섭이 타임슬립을 한다면 자신과 동갑인 부모님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안효섭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너의 시간 속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원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안효섭과 전여빈, 강훈이 참석했다.
안효섭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타임슬립을 할 수 있다면 인생의 어떤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현재가 가장 좋긴 하지만, 어렸을 때 제 나이 또래의 부모님을 만나보고 싶다. 어떤 대화를 나눌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준희와 권민주 1인 2역에 나서는 전여빈은 “할머니의 친구가 되고 싶다. 내리사랑만 받았으니, 친구로 가서 주고받는 우정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인규 역의 강훈은 “저 역시 현생이 행복하다. 부모님께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 그때로 가서 두 분이 어떤 연애를 하셨는지 두 분의 데이트를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2019년 방송된 대만의 드라마 ‘상견니’가 원작으로 사랑했던 이를 사고로 잃은 주인공이 우연히 25년 전 과거로 간 다음 잃은 연인과 똑같은 외모의 동창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오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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