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헝가리에 유럽 첫 전기차 부품공장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9. 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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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그나 2025년까지 구축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개최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유럽에 첫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세계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투자로 꼽힌다.

LG마그나는 4일(현지시간)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개최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헝가리 북동부 미슈콜츠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LG마그나는 이곳에 2025년까지 연면적 2만6000㎡ 규모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유럽에 처음 건설하는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 구동모터를 생산하며, 추후 고객사 수요에 따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동력을 발생시키고 전달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으로 구성돼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한다.

헝가리 공장이 완공되면 LG마그나는 한국 인천, 중국 난징, 멕시코 라모스 아리스페에 더해 총 4개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다국적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정원석 LG마그나 대표는 "신규 공장 설립은 유럽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LG마그나의 성장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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