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황희찬, 시즌 2호 골 넣었지만...울버햄튼 부진은 '계속'

장하준 기자, 이충훈 기자 2023. 9. 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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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시즌 2호 골을 터트렸지만, 빛이 바랬습니다.

황희찬은 3일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골을 지켜주지 못했는데요.

황희찬이 첫 골을 넣었던 브라이튼전에서도 1-4로 패하며 득점들이 계속해서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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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이충훈 영상기자] 황희찬이 시즌 2호 골을 터트렸지만, 빛이 바랬습니다.

황희찬은 3일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그리고 투입 5분 만에 균형을 맞추는 동점 골을 넣었는데요.

프리킥 상황에서 페드로 네투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려 했던 황희찬. 하지만 머리 대신 어깨로 슈팅하며 시즌 2호 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에버튼전에 이번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얻었던 황희찬은 불의의 부상으로 전반 종료 후 교체로 물러났는데요. 이후 1경기 만에 복귀했고,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귀중한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골을 지켜주지 못했는데요. 동점 골 이후 팰리스에 2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한 울버햄튼. 황희찬이 첫 골을 넣었던 브라이튼전에서도 1-4로 패하며 득점들이 계속해서 빛이 바랬습니다. 결국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리그 1승 3패로 15위까지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울버햄튼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는데요. 시즌을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돌연 사임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한 중원의 핵인 후벵 네베스를 알 힐랄로 보냈고, 마테우스 누네스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선택했습니다.

결국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많은 출혈이 발생한 울버햄튼. 과연 언제쯤 부진에서 빠져나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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