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와 '여자 피트니스 꽃'으로…"주변에 고마워요"

박대현 기자, 김한림 기자 2023. 9. 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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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피트니스 종목은 피트니스 대회 하이라이트다.

부상으로 잠시 피트니스계를 떠난 문아송은 "오랜만에 복귀라 많이 떨렸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올해 총상금을 무려 1억2000만 원으로 책정해 피트니스계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정 인물을 보고 비키니 선수가 된 건 아니지만 분명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서보라님을 보고 비키니 피트니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얼굴과 몸이 정말 예쁘셔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며 수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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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명, 박대현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비키니 피트니스 종목은 피트니스 대회 하이라이트다.

여성미와 건강미를 함께 추구한다. 근육과 신체 밸런스를 고루 챙겨야 한다. 몸뿐 아니라 의상, 액세서리, 메이크업, 걸음걸이, 표정까지 점수를 매겨 여자 피트니스 꽃으로 불린다.

3일 광명 IVEX 하이퍼홀에서 열린 제3회 디랙스 챔피언십 '비키니 퀸'은 문아송(32)이었다.

문아송은 환상적인 라인과 대칭성, 당당한 무대 연출로 경쟁자를 압도했다. 다이어트 상태 역시 훌륭했다.

163cm 미만에서 접전 끝에 1위에 오른 뒤 그랑프리전에서 서수민(168cm 미만) 임보미(168cm 이상)를 밀어냈다.

▲ 3년 만에 복귀한 문아송이 제3회 디랙스 챔피언십 '비키니 퀸'에 이름을 올렸다. ⓒ 광명, 이교덕 기자

문아송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3년 만에 복귀 무대인데 좋은 대회에서 좋은 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면서 "그랑프리로 호명되는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리에 스쳤다. 지도해 주신 코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울먹였다.

부상으로 잠시 피트니스계를 떠난 문아송은 "오랜만에 복귀라 많이 떨렸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디랙스 챔피언십은 첫 출전이다. 다른 피트니스 대회와 차별점을 느꼈는지 궁금했다.

"일단 스태프가 남다르다. 선수를 배려하고 챙겨주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다. (진행이) 참 깔끔하단 생각이 들었다"면서 "스태프뿐 아니라 대기실과 이동 경로, 무대 등 모든 것이 '선수를 위한 대회'라는 느낌이 강했다. 퀄리티가 다른 대회"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디랙스 챔피언십은 국내 최고 수준 상금으로 이름이 높다. 올해 총상금을 무려 1억2000만 원으로 책정해 피트니스계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랑프리 상금으로 1000~1500만 원을 낙점했다. 아울러 17개 체급마다 4위 입상자까지 상금을 수여해 눈길을 모았다. 1000만 원을 거머쥔 문아송은 공을 주변에 돌렸다.

"상금 절반을 코치님께 드릴 생각이다. 나머지는 가족에게 주고 싶다"며 "뒤에서 묵묵히 믿어주고 밀어주는 사람이 코치님과 가족이다. 혼자 힘으로 상금을 탄 게 아니다. 고마운 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해사하게 웃었다.

▲ 디랙스 챔피언십 비키니 피트니스 그랑프리에 오른 문아송(사진)은 상금 1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 광명, 이교덕 기자

1991년생인 문아송은 20대 초반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십년 넘게 체육관에서 기구들과 씨름해왔다. 최종 꿈은 해외 진출이다. "국제대회서도 인정받는 프로가 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롤모델은 국제보디빌딩연맹(IFBB)에서 활약하는 서보라(39)다. "특정 인물을 보고 비키니 선수가 된 건 아니지만 분명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서보라님을 보고 비키니 피트니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얼굴과 몸이 정말 예쁘셔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며 수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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