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정 비판하며 삭발한 김혁성 시의원 '출석정지 30일'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예산안에 반발해 5분 자유 발언 중 삭발한 더불어민주당 김혁성 원주시의원에 대한 징계가 4일 확정됐다.
김 의원은 6월 12일 열린 제242회 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원주시 민선 8기 1주년의 흔적, 순리가 필요하다'는 제하의 5분 자유 발언 중 삭발을 통해 아카데미극장 철거 관련 예산안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예산안에 반발해 5분 자유 발언 중 삭발한 더불어민주당 김혁성 원주시의원에 대한 징계가 4일 확정됐다.
원주시의회는 이날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30일' 징계안을 무기명 표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결과는 출석의원 23명 중 찬성 13명, 반대 10명이다.
시의원 소속 정당은 국민의힘 13명, 민주당 11명이다.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해 이 같은 징계를 결정하고 징계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표결에 앞서 김 의원은 "5분 발언 중 전기이발기를 사용해 머리카락을 자른 것은 원주시의 행정 비판을 더 확실하게 시민에게 알리고자 한 표현의 자유"라며 "강한 표현에 놀라신 것은 송구하나 표현을 문제 삼은 것은 부당하다"며 징계 철회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6월 12일 열린 제242회 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원주시 민선 8기 1주년의 흔적, 순리가 필요하다'는 제하의 5분 자유 발언 중 삭발을 통해 아카데미극장 철거 관련 예산안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당시 철거 찬반 논란으로 뜨거웠던 아카데미극장 철거 관련 예산안이 제241회 임시회에서 표결 끝에 통과한 것을 두고 김 의원은 '민선 8기는 거수기 시대', '원주시의회 협치에 명복을 빈다'고 표현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