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전 추진' 산업은행, 2030 줄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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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KDB산업은행에서 20~30대 젊은 직원들의 유출이 급증하고 있다.
4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8명의 직원이 중도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중도 퇴직자가 14명이었지만 하반기 43명으로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0명으로 '줄사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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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KDB산업은행에서 20~30대 젊은 직원들의 유출이 급증하고 있다.
4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8명의 직원이 중도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대 이하는 68명, 30대는 64명으로 전체의 78%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퇴직자가 급증하고 있다. 30대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중도 퇴직자가 14명이었지만 하반기 43명으로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0명으로 ‘줄사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대 역시 지난해 상반기까지 퇴직자가 9명으로 이전과 크게 늘지 않았지만 지난해 하반기 19명, 올해 상반기 17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황 의원은 “노조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통하려는 노력 없이 부산 이전을 강행하고만 있어 조직의 현재이자 미래인 젊은 직원의 ‘줄퇴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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