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수산청,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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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가을철 기상악화에 대비하고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울산해수청은 안전사고, 전복, 화재·폭발 등 3대 인명피해 사고 중점 관리, 시설별 취약분야 집중관리 및 안전관리 고도화·제도 개선 홍보, 재난 대비태세 강화 및 해양 이용자 안전의식 제고 등을 골자로 한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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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가을철 기상악화에 대비하고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해수청에 따르면 가을철(9~11월)은 성어기에 따른 조업활동 증가로 어선-상선간 충돌사고 우려가 높고, 태풍 내습과 기습폭우 등 기상변화도 심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실제로 울산항 해양사고 발생 건수를 보면 가을철은 봄철에 이어 두번째로 많으며, 선종별로는 위험물 운반선과 예인선, 유형별로는 해양오염, 기관 손상, 충돌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울산해수청은 안전사고, 전복, 화재·폭발 등 3대 인명피해 사고 중점 관리, 시설별 취약분야 집중관리 및 안전관리 고도화·제도 개선 홍보, 재난 대비태세 강화 및 해양 이용자 안전의식 제고 등을 골자로 한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3대 인명피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물 운반선 등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위험물 컨테이너 집중 점검에 나선다.
또 선종별 취약분야 집중관리를 위해 예인선과 부선, 급유선, 위험물 운반선에 대한 해사안전 지도·감독을 확대하고 항만시설물, 건설현장, 항로표지시설 등 106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을 태풍 등 재난에 대한 대비·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가을철 성어기 대비 항계 내 불법 어로행위에 대한 불시단속도 강화한다.
아울러 선원 교육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해양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가을철 특성에 맞춘 안전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한 울산항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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