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전기차 비중 늘릴것…보급형 전기차도 출시”

김지웅 2023. 9. 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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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은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겠다."

유럽 자동차 업계가 2030년 기후변화에 대응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 전환을 추진하면서 폭스바겐그룹은 총 10개 브랜드 전동화 전환을 이루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기존 ID시리즈뿐 아니라 이 시리즈에 고성능 GTX와 GTI를 얹어 폭스바겐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뿐 아니라 그룹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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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은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겠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모터쇼 'IAA모빌리티'에서 발표하고 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모터쇼 'IAA모빌리티'에서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7년까지 2만5000유로(약 3500만원) 이하 전기차 보급형 콤팩트 모델부터 패밀리 세단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가장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자동차 업계가 2030년 기후변화에 대응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 전환을 추진하면서 폭스바겐그룹은 총 10개 브랜드 전동화 전환을 이루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GTI콘셉트카를 선보였다. GTI콘셉트카는 자체 전기차 플랫폼(MEB) 기반으로 오는 2027년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은 이르면 2030년 늦어도 2040년까지 모든 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2040년 대부분 시장에서 내연기관 판매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그룹은 기존 ID시리즈뿐 아니라 이 시리즈에 고성능 GTX와 GTI를 얹어 폭스바겐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뿐 아니라 그룹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생산할 계획이다. 차세대 티구안과 파시트 브랜드로 전기 모드로 100km 주행하는 PHEV 버전을 출시할 방침이다. 토마스 세퍼 CEO는 “마지막 세대 내연기관 모델도 완성도 있게 만들고 있다”면서도 “고객에게 친환경 자동차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행사에서 GTI콘셉트카 실물과 새로운 전기차 ID.7을 공개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고성능 전기차 출시를 늘리고 기후변화에 대응을 강화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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