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종합병원서 환자 흉기 난동... 같은 병실 환자 살해
이승규 기자 2023. 9. 4. 17:35
경북 칠곡의 한 종합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50대 남성이 같은 병실을 쓰던 환자를 흉기로 살해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A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칠곡군 왜관읍의 한 종합병원 6층 정신병동에서 흉기로 같은 병실 환자인 5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알코올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가 흉기를 집어든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당시 취한 상태였는지, 어떻게 흉기를 얻었는지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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