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마스크 벗으며 한국 립스틱 찾아…"수출 역대 최대 기록"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2023. 9. 4.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가 마스크를 벗으며 올해 립스틱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4일 관세청은 올 1월부터 7월까지 립스틱과 틴트 등 입술화장품 수출액은 1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3.5% 증가하며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세계시장에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주요국 중 우리나라만 높은 수출 증가세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수출액은 종전 수출기록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관세청, 7개월간 1억9800만달러 수출
전년 동기대배 63.5% 증가
무역수지 1억2980만달러 흑자, 지난 한해 흑자액과 비슷
마스크 벗은 일상회복과 한류 영향
류영주 기자

전 세계가 마스크를 벗으며 올해 립스틱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동기대비 60% 이상 큰 폭으로 수출이 늘었고 무역수지는 지난해 1년 흑자액에 근접했다.

4일 관세청은 올 1월부터 7월까지 립스틱과 틴트 등 입술화장품 수출액은 1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3.5% 증가하며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 전체 수출액은 2억 2540만 달러 규모였다.

이는 불경기에 비교적 저렴한 제품 소비가 증가하는 '립스틱효과'에 더해 전 세계적인 마스크 없는 일상 회복과 함께 한류의 인기가 더해지며 입술화장품을 '한류'상품으로 찾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는 1억 298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역대 최대였던 지난 한해 1억 3000만 달러를 7개월 만에 따라잡았다.

7개월간 수출량은 3415톤 규모에 1억 2200만 개로 립스틱, 틴트·립밤·립글로스 등이 주를 이뤘으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세계 125국에 수출됐다.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42.2%), 일본(15.1%), 중국(9.5%), 베트남(7.8%), 프랑스(3.9%) 순으로 이 가운데 미국, 일본, 프랑스는 이미 지난해 연간실적을 뛰어 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세계시장에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주요국 중 우리나라만 높은 수출 증가세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수출액은 종전 수출기록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