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기획통' 홍승욱 광주고검장…조국 수사했다 지방 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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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고검장으로 승진한 홍승욱(50·사법연수원 28기) 광주고검장은 법무부 요직을 두루 거친 검찰 내 대표 '기획통'이다.
홍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전 장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가 좌천되기도 했다.
2019년 8월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맡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을 지휘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 수사를 맡았던 이력 때문에 2020년 2월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으로 좌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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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무마' 수사 지휘 후 좌천…尹정부 첫 검찰인사서 승진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4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고검장으로 승진한 홍승욱(50·사법연수원 28기) 광주고검장은 법무부 요직을 두루 거친 검찰 내 대표 '기획통'이다.
홍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전 장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가 좌천되기도 했다.
홍 신임 고검장은 강원 동해 출생으로 서울 오금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9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공군법무관으로 복무했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부산지검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구지검 부부장검사를 거쳐 법무부 상사법무과장, 법무심의관을 지내고 2018년 국무조정실 부패예방감시단에 파견됐다.
2019년 8월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맡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을 지휘하기도 했다. 수원지검장 때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총지휘했다.
조 전 장관 수사를 맡았던 이력 때문에 2020년 2월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으로 좌천됐다. 그러나 지난해 윤석열 정부 첫 고위 간부 인사에서 수원지검장으로 승진했다.
△1973년 2월5일 △강원 동해 △서울 오금고 △연세대 법대 △제38회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수료(28기) △공군 법무관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법무부 법무과 검사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여주지청 부장검사 △상주지청장 △법무부 상사법무과장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고검 검사(국무조정실 부패예방감시단 파견)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수원지검장 △광주고검장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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