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2시간 만에 6만1000번 넘는 번개 쳐…사망 12명·부상 14명

이강우 인턴 기자 2023. 9. 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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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 해안지역인 오디샤주에서 약 2시간 동안 폭우를 동반한 번개가 약 6만1000번 내리쳐 1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4일 더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등은 보도했다.

한 지역 관계자는 지난 2일 폭우가 내린 오디샤주의 총 6개 지역에서 집중적인 낙뢰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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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기상청 "아직 끝나지 않아"…7일 까지 지속될 것"
오디샤주도 부바네스와르엔 90분 동안 126㎜ 비 내려
[서울=뉴시스] 인도 동부 해안지역 오디사주 6개 지역에서 2시간 만에 6만1000번의 번개가 내리쳐 1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고 4일 더타임오브인디아, NDTV 등은 보도했다. 사진은 인도에 내려친 폭우를 동반한 번개. (사진=유튜브 갈무리) 2023.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우 인턴 기자 = 인도 동부 해안지역인 오디샤주에서 약 2시간 동안 폭우를 동반한 번개가 약 6만1000번 내리쳐 1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4일 더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등은 보도했다.

한 지역 관계자는 지난 2일 폭우가 내린 오디샤주의 총 6개 지역에서 집중적인 낙뢰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도 기상청(IMD·India Meteorology Department) 관계자는 폭우를 동반한 번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앞으로 7일 까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D는 뇌우가 활동하는 동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IMD는 오는 7일까지 대다수의 오디샤주 지역에 추가 상황 전파가 없는 한 황색경보가 유지된다고 전했다.

오디샤주의 주도인 부바네스와르와 쿠타크엔 90분 동안 각각 126㎜와 95.8㎜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기상학자들은 이런 비정상적인 번개 활동은 몬순(우기)이 긴 휴식기를 가진 후 돌아올 때 찬 기단과 따뜻한 기단이 만나면서 발생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fal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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