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사 운곡지구 맨발 황토길 산책로 힐링공간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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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jeong3@naver.com)]전북 완주군 용진면 운곡지구에 대단위 공동주택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입주민들이 조성한 맨발 황토길 산책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산책로를 찾은 주민들이 직접 산책길을 다짐으로써 주민들의 공동체가 형성되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까지 낳고 있다.
정모씨 부부는 "산책로의 흙이 황토처럼 너무 좋아 맨발로 걸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조금씩 길을 다졌더니 맨발로 걷는 주민들이 조금씩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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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기자(=완주)(jgjeong3@naver.com)]
전북 완주군 용진면 운곡지구에 대단위 공동주택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입주민들이 조성한 맨발 황토길 산책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산책로를 찾은 주민들이 직접 산책길을 다짐으로써 주민들의 공동체가 형성되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까지 낳고 있다.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 군수가 기존 숲길을 정비해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 것이다.
이 산책로는 용진면 운곡지구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다.
올해 2월 전주에서 완주 운곡지구로 이사 온 정모씨 부부 역시 숲길의 매력에 빠졌다. 예전부터 맨발 걷기를 즐겨했다는 정모씨 부부는 길을 좀 다져 맨발로 다닐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직접 풀을 베고, 나뭇가지와 돌을 치우며 길을 개척해 나갔다.
정모씨 부부는 “산책로의 흙이 황토처럼 너무 좋아 맨발로 걸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조금씩 길을 다졌더니 맨발로 걷는 주민들이 조금씩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맨발사랑’ 모임을 발족하기도 했다. 현재 이 모임은 70명에 달한다.
완주군도 주민들의 이용이 늘자 산책로 구간을 좀 더 늘리고, 칡넝쿨, 가시나무 등 잡목을 제거하고 쉼터도 조성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청사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군청사가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완주)(jgjeong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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