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투입' 한 달 만에 월간 MVP 후보까지…8월 'ERA 1.43' 외인,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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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털적인 부분에서 좋다."
KBO는 "지난 7월 KBO 리그에 입성한 롯데 윌커슨은 한 달 만에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윌커슨은 좋은 구위를 바탕으로 탈삼진 39개를 솎아내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승운은 따르지 않아 등판한 6경기에서 2승만 기록했지만 37⅔이닝(공동 3위) 투구하며 6자책점만을 허용해 평균자책점 1.43(2위)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31일 대전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팀의 7연패를 끊어내는 투구로 롯데에게 승리를 안겼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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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멘털적인 부분에서 좋다."
애런 윌커슨(34·롯데 자이언츠)은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스트레일리가 16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4.37로 부진했고, 결국 구단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2014년 보스턴에 입단한 윌커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14경기에 나섰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58경기에 나와 783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면서 14경기 70⅔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 4.08를 기록하면서서 아시아 야구 경험이 있는 걸 높게 평가했다.
롯데는 영입 당시 "패스트볼 움직임이 뛰어나며 변화구의 제구력이 강점으로, 일본 프로 리그의 경험을 통해 얻은 아시아 야구 적응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기대했다.
윌커슨의 적응은 빨랐다. 7월26일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하면서 승리투수가 된 그는 8월 한 달 동안 6경기에서 37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43으로 더욱 위력적인 피칭을 했다.
승리는 2승 밖에 챙기지 못했지만,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하는 등 안정감을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윌커슨은 8월 MVP 후보로 선정됐다. KBO는 "지난 7월 KBO 리그에 입성한 롯데 윌커슨은 한 달 만에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윌커슨은 좋은 구위를 바탕으로 탈삼진 39개를 솎아내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승운은 따르지 않아 등판한 6경기에서 2승만 기록했지만 37⅔이닝(공동 3위) 투구하며 6자책점만을 허용해 평균자책점 1.43(2위)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31일 대전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팀의 7연패를 끊어내는 투구로 롯데에게 승리를 안겼다"고 조명했다.
이종운 감독대행도 윌커슨의 성공적인 적응에 미소를 지었다. 이 대행은 "멘털적인 부분에서 기본이 돼 있다. 제구력이 다른 투수에 비해 좋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좋은 투수인 거 같다"고 했다.
성공적인 적응. 이 대행은 "야구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거 같다. 본인의 환경 등이 열심히 해야하는 게 있는 거 같다"고 바라봤다.
한편 KBO는 윌커슨과 함께 박영현, 쿠에바스(이상 KT), 나성범 박찬호(KIA), 구자욱(삼성) 김재호(두산) 노시환(한화)과 8월 MVP 후보로 뽑았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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