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협력사 결제금 추석 전 3000억 조기 지급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9. 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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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지누스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9600여 개 중소 협력사의 9월 결제대금 30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겼다. 추석 연휴 전인 이달 25일에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60억원 규모 재원을 활용해 무이자 대출 제도를 실시해오고 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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