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대표, '단식 천막' 찾아 "尹, 이대로 가면 파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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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이 전 대표는 4일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을 찾아 "(현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버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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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이 전 대표는 4일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을 찾아 "(현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버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뭔가 깊은 뿌리에서 민주주의도, 법 체제도, 상식도, 원칙도 다 들어 엎어버리려는 느낌이 든다. 새로운 질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며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전혀 맞지 않는, 정보 통제를 통한 공포정치를 꿈꾸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권의 1년 몇 개월 간의 행태를 보면 닥치는 대로 저지르는 것 같다. 역사 왜곡도 한일 관계도 그렇고, 한반도 문제와 민생과 경제를 대하는 태도도 그렇다"며 "합리적 지적이나 견제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파시즘' 발언에 "연성 독재로 가는 거죠. 그 단계가 된 것 같다"며 동조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큰 결단을 해서 경각심을 일으켰다. 국민들도 굉장히 주의 깊게 경각심을 갖고 보고 있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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