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의존 증권사, 시장 회복 안 되면 손실 감당 어려울 수도"

양소연 say@mbc.co.kr 2023. 9. 4.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외 부동산금융을 취급한 국내 증권사 가운데, 부동산에 의존한 대형·중소형 증권사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지 못하면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5개 증권사의 국내외 부동산금융 위험노출액이 지난 6월 말 기준 47조 6천억 원으로, 시장 회복이 늦어지면서 투자액이 회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증권가 전경 [자료사진]

국내외 부동산금융을 취급한 국내 증권사 가운데, 부동산에 의존한 대형·중소형 증권사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지 못하면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5개 증권사의 국내외 부동산금융 위험노출액이 지난 6월 말 기준 47조 6천억 원으로, 시장 회복이 늦어지면서 투자액이 회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의 고정이하여신, 즉 대출금 가운데 연체 기간이 3개월이 지난 사실상의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 6월 말 기준 1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사업장이 정상화하지 않아 잠재 부실 가능 위험노출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6조 원에 이르는데,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1조원씩 만기가 도래합니다.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 예정이던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의 위험노출액 5조 2천억 원 가운데 73%가 만기 연장됐고, 미국과 유럽 오피스가 많은 해외 부동산 위험노출액 중 상반기 만기도래 예정이던 2조6천억 원의 90%가 만기 연장됐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1384_3614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