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의존 증권사, 시장 회복 안 되면 손실 감당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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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부동산금융을 취급한 국내 증권사 가운데, 부동산에 의존한 대형·중소형 증권사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지 못하면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5개 증권사의 국내외 부동산금융 위험노출액이 지난 6월 말 기준 47조 6천억 원으로, 시장 회복이 늦어지면서 투자액이 회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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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부동산금융을 취급한 국내 증권사 가운데, 부동산에 의존한 대형·중소형 증권사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지 못하면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5개 증권사의 국내외 부동산금융 위험노출액이 지난 6월 말 기준 47조 6천억 원으로, 시장 회복이 늦어지면서 투자액이 회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의 고정이하여신, 즉 대출금 가운데 연체 기간이 3개월이 지난 사실상의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 6월 말 기준 1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사업장이 정상화하지 않아 잠재 부실 가능 위험노출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6조 원에 이르는데,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1조원씩 만기가 도래합니다.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 예정이던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의 위험노출액 5조 2천억 원 가운데 73%가 만기 연장됐고, 미국과 유럽 오피스가 많은 해외 부동산 위험노출액 중 상반기 만기도래 예정이던 2조6천억 원의 90%가 만기 연장됐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1384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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