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관원, 추석 대비 농식품 원산지 부정 유통 일제 단속

김정화 기자 2023. 9.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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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의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이 실시된다.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오는 27일까지 24일간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원산지 둔갑 판매가 예상되는 농·축산물의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해 단속을 진행한다.

추석 선물·제수 용품의 원산지 표시 단속과 병행해 양곡 유통품의 생산연도·원산지·품종·도정일자 거짓 표시 행위와 지리적 표시품의 표시 적정 여부, 축산물 유통이력번호를 게시·표시하지 않거나 거짓 표시 여부도 함께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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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뉴시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명절을 앞두고 부정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사진 = 뉴시스 DB) 2023.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의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이 실시된다.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오는 27일까지 24일간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원산지 둔갑 판매가 예상되는 농·축산물의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해 단속을 진행한다.

온라인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통신판매 중인 선물·제수 용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품목에 대해 부정 유통 개연성이 높은 업체를 우선 점검한다. 소비가 많은 대도시 위주 백화점, 대형마트, 도·소매업체 등을 대상으로도 단속한다.

경북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 160명과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 명예감시원 260명 등 총 420여명을 동원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양곡 가공·매매업체, 통신판매업체, 전통시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을 위한 사전 정보 수집과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선물·제수용품을 제조·보관하고 있는 제조·가공업체와 소비자에게 사전 예약 주문을 받아 판매 준비 중인 통신판매업체 위주로 오는 15일까지 점검한다.

추석이 임박해 수요가 증가하는 9월16일부터 27일까지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도·소매업체 등을 위주로 집중한다.

추석 선물·제수 용품의 원산지 표시 단속과 병행해 양곡 유통품의 생산연도·원산지·품종·도정일자 거짓 표시 행위와 지리적 표시품의 표시 적정 여부, 축산물 유통이력번호를 게시·표시하지 않거나 거짓 표시 여부도 함께 단속한다.

단속에서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최철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은 "소비자들도 전통시장, 마트 등에서 선물·제수 용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해달라"며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 신고해 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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