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단식에 “선례 남겨지면 잡범도 소환 통보받고 단식”

김윤나영 기자 2023. 9. 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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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나 재판에 영향 줘선 안 돼
차질 없도록 법 엄정히 집행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4일 5일 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을 두고 “단식하냐 마냐, 어떤 방식이냐는 개인 자유의 문제지만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 대표의 방탄 단식으로 수사에 차질이 생길 것 같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국민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그게(단식이)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주는 선례가 남겨지면 잡범을 포함해 누구나 소환을 통보받으면 단식하지 않겠나”라며 “그런 점을 고려해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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