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운임 인상·선복량 확대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임 인상과 함께 선복량(배에 실을수 있는 화물의 총량)을 확대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운시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환율이나 금리, 글로벌 물류 산업 시황 악화 등 대외변수가 악영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글로비스 측 "해외 주요시장의 완성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운임 시황 하향 안정화에 따라 부품 수출입 관련 해운·항공 운송 매출은 영향을 받을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임 인상과 함께 선복량(배에 실을수 있는 화물의 총량)을 확대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운시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4일 해운 및 증권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글로비스는 기업 설명회를 통해 자동차운반선(PCTC) 해상운임 인상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해외에서 이뤄지는 자동차 운송 운임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국내발 완성차 운송 운임도 협의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선복량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2024년 총 6대의 용선계약을 확정한데 이어 추가로 4척의 선복에 대해서도 계약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조선사들을 대상으로 선석을 확보해 사선 발주 역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이번 조치는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분기 41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숫자다. 같은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4.8%, 4.7%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해운시황 악화에 따른 해운부문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2분기 해운부문 영업이익은 74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0.7% 하락한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로도 30% 떨어졌다.
환율이나 금리, 글로벌 물류 산업 시황 악화 등 대외변수가 악영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운시황의 경우 코로나 19 엔데믹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발틱해운거래소에서 발표하는 발틱 건화물선지수 역시 1065를 기록했는데 1500선이었던 1분기 대비 후퇴했다. 여기에 항만 적체 등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글로비스 측 "해외 주요시장의 완성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운임 시황 하향 안정화에 따라 부품 수출입 관련 해운·항공 운송 매출은 영향을 받을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브래지어 한 거야?"... 가슴 콕콕 찌르던 선생님 생각에 소름끼쳐
- 경북 칠곡 종합병원서 칼부림…50대 환자 1명 현장서 사망
- 아이유 표절 의혹 고발 `각하` 결정…"악의적 고발 행태"
- "팝스타 진흙탕 사막 10㎞ 걸어 탈출"…뻘밭 된 美축제, 7만명 고립
- 민원 시달린 용인 60대 교사... 경찰,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