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맨유 이적설 떴던 CB, '소속팀' 레버쿠젠과 5년 장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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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던 에드몽 탑소바가 바이어 레버쿠젠과 장기 계약을 했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탑소바와의 재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탑소바와 레버쿠젠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2019-20시즌 후반기 레버쿠젠이 손을 건넸고 탑소바는 독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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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던 에드몽 탑소바가 바이어 레버쿠젠과 장기 계약을 했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탑소바와의 재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탑소바와 레버쿠젠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탑소바는 '축구 변방' 부르키나파소의 센터백이다. 194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 축구 센터백들에게 요구되는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다. 아프리카 출신답게 수준급 운동 능력과 쫄깃한 움직임을 보이며 대인 수비 능력도 준수하다.
2017년 포르투갈의 레이숑이스로 이적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비토리아 기마랑이스로 향했고 여기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부뷔한 탑소바는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서 8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수트라이커'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존재감을 뿜어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빅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019-20시즌 후반기 레버쿠젠이 손을 건넸고 탑소바는 독일로 넘어갔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2020-21시즌 컵 대회 포함 3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등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큰 사고 없이 레버쿠젠의 수비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까지 통산 141경기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이번 여름 빅클럽의 타깃이 됐다. 토트넘이 대표적이었다. 지난 시즌 수비적으로 문제점을 드러낸 토트넘은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고 여러 자원을 물색했다. 토트넘은 탑소바의 빌드업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그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완벽한 짝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영입을 추진했지만,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몸값은 너무 비쌌고 관심을 철회했다.
맨유 역시 탑소바에게 접근했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맨유도 센터백 보강을 원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라는 걸출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지만 마땅한 로테이션 자원이 없던 맨유는 센터백 자원을 물색했고 탑소바를 낙점했다. 하지만 진전을 보이지 못했고 맨유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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