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3년물, 3.7%대로 회귀… 물가 발표 앞두고 되돌림[채권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국고채 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전거래일 3.6%대를 기록했던 3년물 금리는 1거래일 만에 3.7%대로 올라섰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4.9bp(1bp=0.01%포인트), 6.1bp 상승한 3.738%, 3.778%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차는 전거래일 9.9bp에서 11.8bp로 확대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년·3년물 금리차 확대… 11.8bp차
통계청, 5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추 부총리 “8~9월 소비자물가 3% 넘을 것”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고채 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전거래일 3.6%대를 기록했던 3년물 금리는 1거래일 만에 3.7%대로 올라섰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7.8bp 오른 3.85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4.9bp 오른 3.772%, 30년물은 4.0bp 오른 3.725%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차는 전거래일 9.9bp에서 11.8bp로 확대됐다.
국채선물도 약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6틱 내린 103.4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325계약, 금융투자가 2416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5263계약, 투신이 184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6틱 내린 109.3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184계약을 순매도했고 금융투자 1293계약, 투신 115계약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큰 이벤트 해소 이후에 최근 강세로 올랐던 부분을 다시 되돌림했다”면서 “아무래도 3년물 금리 기준 3.70~3.80% 레인지로 시장 참여자들이 많이 봤는데 3.70%을 하회해서 쭉 갈만한 강세 모멘텀이 떨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봤다.
이어“또 내일 아침 물가도 나오는데 여기에 최근 유가도 오르고 해서 우려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은 오는 5일 8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시장 전망치는 2.8%로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더불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8~9월에는 유가 급등 및 태풍·폭우 영향으로 소비자 물가가 3%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690%,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3.990%에 각각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관님, 비트코인 얼마나 있습니까’…앞으로 알 수 있게 된다
- "전기요금이 월세보다 많아, 이게 맞나요" 자영업자의 한숨
- “자리 비운 사이 공 맞았는데” 숨진 교사, 감사 받고 있었다
- 법카로 게임아이템 1억 긁은 카카오 임원…정직에 금액 환수
- 첫 우승까지 10년…서연정 “대회 전 우승하는 꿈을 꿨는데 예지몽 됐다”
- “아무리 씹어도 안 씹혀 뱉어보니” 유명 햄버거 패티 속 정체
- “일본이 한글 보급 앞장...멍청하게 살고 싶으면 써라”
- “넓은 공터서 왜 후진주차를?” 보험금 살인 파헤친 경찰의 ‘촉’[그해 오늘]
- 엄정화, 올해의 브랜드 대상 멀티테이너상…올라운드 레전드 행보
- 이정재, '헌트' 日 개봉 앞두고 방문…열도 열광케 한 글로벌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