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만에 반등한 포스코홀딩스…증권가 "상승여력 충분"[핫종목]

공준호 기자 2023. 9. 4.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4거래일간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던 포스코홀딩스(005490)가 큰 폭으로 상승마감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대부분 포스코홀딩스가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SK증권(001510)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고 목표가를 70만원으로 신규제시했다.

하반기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하나라도 낸 증권사는 모두 15곳으로, 이 가운데 SK증권보다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목표가가 낮은 곳은 단 두곳에 불과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증권 신규 커버리지 개시…목표가 70만원 제시
(포스코홀딩스 제공)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최근 4거래일간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던 포스코홀딩스(005490)가 큰 폭으로 상승마감했다. 이밖에 포스코DX(02210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 그룹주들도 모처럼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대부분 포스코홀딩스가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 포스코홀딩스는 직전거래일보다 3만원(5.36%) 오른 59만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54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5억원, 217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포스코DX는 전장 대비 6400원(12.36%) 오른 5만8200원에, 포스코퓨처엠은 1만원(2.32%) 오른 44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SK증권(001510)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고 목표가를 70만원으로 신규제시했다.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18.6%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5월 리사이클링을 통해 리튬 제품 생산을 개시했으며 현재 매출도 일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어 10월부터는 광석 리튬을, 내년 4월부터는 염수 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철강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철강 외 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SK증권이 신규로 제시한 목표가는 증권가 전망치 가운데서 보수적인 편에 속한다. 하반기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하나라도 낸 증권사는 모두 15곳으로, 이 가운데 SK증권보다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목표가가 낮은 곳은 단 두곳에 불과하다.

이는 신사업인 리튬사업에 대한 평가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은 포스코홀딩스 기업가치 가운데 리튬사업의 현재가치를 7조7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체 기업가치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면 증권사 가운데 최고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리튬사업 가치를 전체 기업가치의 22.2%로 산정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리튬 사업 가치에 대한 추정이 다소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최근 리튬 가격 및 경쟁사 멀티플 하락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각 증권사의 포스코홀딩스 목표가를 살펴보면 우선 한국투자증권(030490)이 가장 높은 목표가 90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BNK투자증권(85만원), 삼성증권(016360)(80만원)이 80만원대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70만원대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 순서대로NH투자증권·메리츠증권(75만원), 현대차증권(74만5000원), 유진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하나증권(74만원), 키움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73만원), 신한투자증권(71만원), SK증권(70만원) 등이다.

이밖에 유진투자증권(50만원)과 교보증권(45만원)은 보고서 작성 당시 주가보다 낮게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는 사실상 매도의견으로 받아들여진다.

ze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